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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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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확산 코앞에 있었던때 이탈리아여행

  • 작성일 : 2021-07-01 17:03:44
  • 작성자 : 이명진
  • 조회수 : 9591 명
  • 추천수 : 0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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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5일IN /2월15일OUT 일정으로 이탈리아로 가족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감염환자가 그닥 많지 않을때고 해외로부터 코로나 소식이 더 잘들릴때라 1년여전에

예약해 놓은 이탈리아여행을 어찌해야 하나 잠시 고민도 했었지만 "잘못되기나할까?" 라는 믿음(?)으로 출발을

강행했었지요!

 

조심성있는 시기라 취소 탑승객이 많아서 그런지 비행기좌석의 절반이상이 비어있어서 한사람이

일반석 3자리,4자리를 차지해도 될정도로 이코노미석을 퍼스트,비지니스석 마냥 이용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귀국편은 만석이었음)

일정을 베네치아IN/로마OUT 으로 잡았었고 베네치아 도착해보니 마스크 쓰고 있는사람이 몇 안되었으며

그나마 마스크착용자는 한국,중국,일본인뿐이고 이탈리아 현지인이 마스크쓰고 있는 모습은 여행일정 내내

보지 못했으며 우리가족도 여행일정중에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쓰고 있는모습이 부자연스웠으며

이탈리아 현지인들이 불쾌한 눈초리였습니다.

(코로나 발생지 중국발 비행기를 이탈리아에서 막았는데도 중국인이 보이더라구요!)

 

3박4일(8시간의 시차를 생각하지 못한채 호텔예약을 해버리는 바람에 당초 계획보다 하루를 더 베네치아에서

머무를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호텔룸이 연장 가능했습니다.::)

베네치아여행중 "바포레토"라고 불리는 수상버스를 타고 구석구석을 다녔는데 ,베네치아하면 빼놓을수 없는

곤돌라탑승과 알록달록 너무 예쁜 풍경으로 황홀했던 부라노섬과 유리공예로 유명한 무라노섬이 기억에 남네요,

베네치아에서 1년에 한번씩 행사가 있는 가면축제가 열리기 하루전에 피렌체로 향했습니다.

 

이틀동안 아름다운 두오모(종탑)외 피사의탑,우피치미술관등 유명지는 다 다녔고,

다음여행지인 밀라노로 향했습니다.

 

밀라노의 대표 두오모대성당!! 말로 표현하기에 역부족인 명작품을 보고

비또리오에마누엘레2세갈레리아, 조수미성악가가 무대에 섯던  스칼라극장과

전세계 7개밖에 없는 밀라노스타벅스1호점(리저브)에서 커피와빵을 먹고

마지막 여행코스인 로마로 향했습니다.

 

예고없이 취소된 이딸로기차로 인해 늦게 출발,도착이 이루어졌었지만 유적과 역사가 있는 로마에서의 시간은

다 표현하기가 힘들정도로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여행지였습니다.

콜로세움,진실의입,바티칸투어,트레비분수,남부투어(폼페이,포지타노등)등등...

아름다운 추억과 기억을 가슴과 머릿속에 담은채 귀국길 만석 비행기에 탑승 무사히 귀국을 한 7-10일후

이탈리아는 코로나로인해 모든게 stop 되는 불행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귀국후 뉴스에 의하면 2월8일-25일까지 스케쥴이었던 베네치아 가면축제가 일정중임에도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여행 스케쥴예약후 가면축제 기간을 알아버리는 바람에 일정조절을 못한게 아쉬웠었는데

오히려 "잘한일"이 아니었을까? 스스로 위로를 했었습니다.ㅎ

 

하루빨리 코로나종식으로 자유스럽게  또 여행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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